한나라당이 3월 임시국회를 단독 소집했지만 열린우리당을 비롯한 나머지 교섭단체들이 일제히 거부하면서 사실상 국회는 개점휴업상태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둘러싼 양측의 공방도 격해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중락 기자 !
예. 국회입니다.
질문1)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의 3월 국회 단독소집에 대해 독재적 발상이라고 비난했다구요 ?
네, 장영달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나라당의 3월 임시국회 단독 소집은 독재적 발상에 따른 것이라며 맹 비난했습니다.
이어, 3월 임시국회 개회를 위해서는 민생입법과 사학법 재개정을 연개하지 않는다는 한나라당의 동의가 우선이라는 점도 재 강조했습니다.
한나라당의 대북관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정세균 의장은 한나라당이 평화 대화의 진전 얘기만 나오면 이상한 정치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평화 히스테리'라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전 세계가 성공을 바라는 6자회담 후속 조치 이행에 대해 한나라당만 반대하는 것은 정당이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질문 2) 한나라당은 임시국회를 요구했지만 사실상 집안문제로 더 시끄러운 것 같은데, 경선룰 합의 실패에 대해 이제부터는 당지도부가 나선다구요 ?
네, 김형오 원내대표는 3월 임시국회 거부는 명분 없다며 개회 원칙에 합의하고 일정문제로 열지못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임시국회도 그렇지만 사실상 한나라당은 경선룰 문제로 더 어수선한 분위깁니다.
우선 합의에 실패하면서 지도부가 적극 개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강재섭 대표는 오늘 아침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선준비위의 노력에 대해 경선불참을 운운하고 비하하는 것은 곤란하다며 소매를 걷어부치고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잠시 전 11시 부터 최고위원회의는 경선위가 제시한 7월 20만명 안과 9월 23만명 안을 두고 비공개로 재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두 안이 사실상 이 전시장과 박 전 대표측 양측의 입장을
한편, 정형근 최고위원은 한 북미관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하며 한반도 남측에서 6월 이후에 북한과 미국, 중국이 참석하는 4자 정상회담설을 제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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