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문정지구, 마곡지구, 금천 독산동 등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 공장)가 줄줄이 분양된다. 이 일대에는 구청을 비롯해 보건소, 법원, 세무서 등 행정기관이 가까워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강북 도심권이나 강남 테헤란로의 높은 임대료 탓에 신흥 오피스지구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며 "최근 마곡지구나 문정지구는 지하철을 중심으로 교통환경이 좋고, 행정편의도 뛰어난 편"이라고 말했다.
먼저 송파구 문정지구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문정역 테라타워'를 공급한다. 행정복합타운에 공급되며, 인근에는 동사무소, 보건소, 세무서 등이 가깝다.
또 동부지법, 동부지검 등 문정법조타운에 접해 있다. 지하철 8호선 문정역 역세권으로, 지하 5층~지상 16층, 총 933실로 연면적은 약 17만㎡다.
금천구 독산동에는 현대건설이 옛 코카콜라 물류용지를 개발해 '현대지식산업센터'를 공급한다. 인근에는 홈플러스ㆍ롯데마트, 금천구청, 금천우체국, 금천세무서 등 관공서와 상업시설이 있다. 지하철 1호선 독산역이 가깝고 25개 지선 및 광역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단지는 연면적 17만5300㎡, 지하 4층~지상 26층 트윈타워로 구성돼 있다.
강서구 마곡지구 인근인 가양동에는 GS건설이 '한강 자이타워'를 공급한다. 홈플러스, 은행 등이 가깝다. 마곡역 인근으로 강서세무서, 강서구청 등 관공서를 비롯해 이마트와 문화시설 등 생활편의시설도 들어선다. 연면적 9만9647㎡에 지하 2층부터 지상 12~15층의 트윈타워 건물로, 지하철 9호선 가양역과 양천향교역의 더블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수도권에서는 안양시 안양벤처밸리에 '오비즈타워'와 '평촌스마트베이' 지식산업센터 2곳이 조성된다. 안양벤처밸리는 강남권과 구로ㆍ가산디지털단지로부터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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