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올해 코스피 상단을 지난해 말 예상했던 2420포인트에서 2200포인트로 23일 하향조정했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지수예측모델에 적용된 기업이익이 20% 이상 감액되고 소비를 포함한 내수부진이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강 팀장은 다만 "코스피가 20일 기준으로 1960선까지 조정을 받았지만 저점의 기준이 1880∼1960포인트 사이라는 점에서 1960선 이하에서는 적극적인 매수를 권유한다"고 주문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하반기 주식시장의 상승 동력으로 첫째, 최대치에 근접한 수출과 둘째, 환율쇼크에도 불구하고 기업이익이 연간으로 3년 만에 감익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점을 꼽았다.
이에 따라 경기민감 대형주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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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리스크 요인은 원·달러 환율 움직임과 미국 테이퍼링 이후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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