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평택시에는 여전히 미분양 아파트가 많이 남아 있는데다 평택 용이동 등 잇따라 공급이 늘면서 평택 부동산 시장에서도 양극화 모습이 뚜렷하다.
한국토지신탁이 지난 4월 분양한 평택 청북면 한양수자인(718가구)은 미달 사태를 겪었다. 이런 가운데 평택 소사벌지구는 분양단지마다 잇따라 순위 내 마감행진으로 이어가며 수요자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고덕삼성전자 산업단지와 인접해 있어 개발의 최대 수혜지로 꼽히기 때문이다. 이 밖에 평택 소사발지구는 수서발KTX 개통에 따른 기대감과 비전동과 인접해 있어 비전동의 학군, 편의시설 등 다양한 기반시설을 이용하기 좋다는 장점도 한 몫 하고 있다.
평택 호재의 최대 수혜지인 ‘소사벌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3순위 최고 청약률 6.14:1, 평균 청약률 1.62:1을 기록하여 전 타입이 순위 내에 마감하면서 소사벌지구의 인기를 증명했다.
고덕삼성단지, 수서발 KTX, 미군기지 이전 등 풍부한 개발호재
평택의 경우 약 100조원 예산의 평택 삼성전자 착공과 고덕 국제화 신도시 개발, 주한미군기지 이전(2016년 예정), 수서~평택 KTX노선 개통 등 각종 개발 호재가 많다.
우선 고덕삼성전자 산업단지는 평택시 모곡·지제·장당동 등 395만㎡ 규모로 수원사업장(165만㎡)의 2.4배, 화성사업장(157만㎡) 2.6배, 아산탕정사업장(1단계 245만㎡) 1.6배에 달해 삼성전자가 진행해 온 국내외 생산라인 투자 중 사상 최대규모다.
경기도시공사는 2015년까지 부지공사를 진행하고, 삼성전자는 이곳에 100조 원 이상을 투자해 차세대반도체 생산시설 및 의료기기 등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신수종사업 생산시설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2016년 입주가 시작되면 연구직·생산직·관리직 등 전문직에서 일반직에 이르기까지 3만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지방세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평택은 이 밖에도 수서발KTX, 주한미군기지 이전 등 굵직한 개발호재가 많아 발전 가능성이 높이 평가 받고 있다. 2012년 2월 수도권 KTX 신평택 역사를 확정한 평택시는 올해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KTX가 개통이 되면 신평택역은 호남선과 경부선을 갈아타는 환승역 역할을 하게 된다. 수서에서 평택까지는 20여분 밖에 걸리지 않아 서울로의 접근성이 좋아진다.
그리고 2016년에는 주한미군기지가 평택으로 완전 이전한다. 군인, 군무원, 관련기업체 직원 등 8만 여명의 평택이주가 예상되고 있다.
풍부한 비전동 생활 인프라 누릴 수 있어
최근 선착순 동호수 지정 계약 중인 ‘소사벌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고덕삼성전자 산업단지 배후주거지, 수서발KTX 등 개발호재 기대감뿐만 아니라 비전동의 생활권이라는 점에서 수요자 관심이 크다.
소사벌지구는 평택시에서도 중심부인 비전동과 접해 있다. 비전동의 평택의 강남이라 불릴 만큼 뛰어난 명문학군으로 유명하다. 또한 생활·문화·편의시설 등 기반시설이 비전동에 집중되어 있다. 때문에 비전동과 접해 있는 소사벌지구는 비전동의 다양한 편의시설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
실제로 택지지구나 신도시의 단점은 입주 이후 부족한 기반시설로 생활이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비해 구도심인 비전동의 인프라를 입주 후 그대로 누릴 수 있다는 것은 큰 메리트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배다리저수지를 비롯하여, 인근 근린공원과 함께 단지 내부를 공원 같은 아파트로 설계하여 등 쾌적한 녹색주거환경을 갖추었다.
분양가도 저렴하다. 3.3㎡당 평균 820만원대로 분양가로 공급되어, 최근 인근에서 분양한 타 단지에 비해 더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된 것으로, 최근 전세난에 지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평택주부 눈길을 사로잡은 주방공간특화와 가변형 벽체 설계로 입주자
이 외에도 깨알 같은 수납공간을 구성한 알짜평면은 ‘신도시 평면강자’라는 별칭에 꼭 들어맞는 구성을 보여주었다. 여기에 평택 최초의 단지 내 별동학습관과 이에 걸맞는 신개념 교육특화 또한 평택주부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031-653-9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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