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를 앞세워 2000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 18일 이후 4거래일만이다.
24일 오전 11시 17분 기준 코스피는 19.29포인트(0.98%) 오른 1994.21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마감한 뉴욕 증시가 단기 상승 우려로 혼조세를 보였지만 지난 주말 선제 조정을 받은 코스피는 개장 초부터 상승세를 보였다. 외국인이 2거래일 연속 매수에 나섰기 때문이다.
외국인은 지난 19일, 20일 이틀간 1200억원 이상 매도했다가 전날부터 다시 매수를 가동하고 있다. 이날은 762억원 순매수다. 기관 투자가도 337억원 매수 우위로 힘을 보태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만 110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전기전자 업종이 2% 이상 올라 상승세를 주도하는 가운데 은행, 제조, 운송장비 등도 1% 이상 오르고 있다. 전기가스업은 한국전력의 강세로 3% 가까이 뛰고 있다.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종이목재 등은 약세다.
한진해운홀딩스는 재상장 이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LG디스플레이는 하반기 애플 신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다수가 오르는 가운데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한국전력 등이 2% 이상 강세다. NAVER, 삼성생명, KT&G 등은 소폭 내리고 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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