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24일 건축위원회를 열고 흑석3구역과 대조1구역 재개발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5일 밝혔다.
동작구 흑석동 253-89번지 일대 흑석3구역은 지하 5층, 지상 20층, 아파트 26개동, 총1772가구로 조성될 계획이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38㎡ 156가구, △46㎡ 136가구, △53㎡ 46가구, △59㎡ 542가구, △84㎡ 856가구, △120㎡ 36가구 등이다.
흑석3구역은 전체 1772가구 중 880가구(49%)가 전용 59㎡ 이하 소형으로 공급되며 320가구(18%)는 부분임대 방식이 적용된다.
부분임대아파트는 주거공간 일부에 독립된 현관과 방, 부엌, 화장실 등을 갖춰 세입자에게 전월세로 임대할 수 있는 가구 분리형 주택을 말한다. 기존 아파트 구조에는 없던 주거형태로 주인은 전월세로 임대소득을 가질 수 있고, 학생 및 세입자는 소형주택을 임대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은평구 대조동 89번지 일대 대조1구역에는 지하 4층, 지상 24층, 아파트 26개동, 총2385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총 가구수의 절반이
좌.우 반경 2km 이내에 서오릉, 봉산, 북한산국립공원이 위치하고 있어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구산역.역촌역(6호선), 불광역(3호선)도 가깝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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