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중흥S클래스 에코시티` 전용 98㎡형 거실 모습. [사진 제공=중흥건설] |
전문가들은 이런 때일수록 저렴하면서도 입지가 좋은 아파트를 고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은 단지여야 상승 여력이 크고 교통ㆍ교육ㆍ편의시설 등이 몰린 곳의 아파트여야만 투자 수요뿐 아니라 실수요자들이 몰리기 때문이다.
중흥건설이 27일 견본주택을 여는 '중흥S클래스 에코시티'는 3.3㎡당 700만원대로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인 데다 실수요자들이 선호할 만한 평면 조건을 갖춘 단지다. 세종특별자치시 3-2생활권 M6블록에 조성되며 지하 2~지상 29층, 19개동 900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84㎡형 632가구, 98㎡형 155가구, 109㎡형 113가구 등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이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상대적으로 싼 분양가와 차별화된 평면이다. 발코니 확장을 하지 않은 84㎡A형의 경우 3.3㎡당 분양가가 780만원으로 중대형 평형치고는 저렴한 편이다. 첫마을 분양 당시 3.3㎡당 600만원대였던 분양가는 최근 900만원 수준까지 육박했다가 수요층의 관심을 끌기 위해 다시 내려오는 추세다. 에코시티 역시 이런 추세에 충실해 분양가를 가능한 한 낮췄다.
실수요자를 위해 평면에도 신경을 썼다.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또 109㎡형을 제외한 다른 모든 평면이 4베이로 설계돼 조망과 통풍이 극대화할 전망이다.
주부들을 위한 수납공간도 잘 갖춰져 있다. 전 가구에 대형 드레스룸과 주방 팬트리가 제공된다.
84㎡B형의 경우 중형 평면인 데도 안방에 드레스룸이 2개 마련된다. 틈새평면인 98㎡형은 서재로 활용 가능한 알파룸을 별도의 방으로 만들어 안방의 드레스룸과 연결되도록 했다. 109㎡형은 탑상형 설계로 동쪽과 남쪽 두 방향 모두 조망권을 누릴 수 있도록 만들어진다. 세종시에선 그다지 많지 않은 중대형 평면 위주로 설계된 단지라 향후 희소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입지조건도 좋은 편이다. 세종시 3생활권은 세종시청ㆍ시의회ㆍ교육청ㆍ법원ㆍ검찰청 등 주민들 삶과 밀접한 주요 행정기관이 들어서는 곳으로 편의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개발연구원(KDI), 법제연구원 이전이 완료됐고 조세재정연구원, 국토연구원 등 연구기관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녹지공간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인근으로 근린공원과 금강 수변공원, 약 4.4㎞의 가로수길을 이용 가능하며 단지 남쪽으로는 비학산이 가깝다.
단지 내부는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단지 중앙 대형 잔디광장인 피크닉 잔디가든, 플라워가든, 어린이수목원 등 풍부한 녹지 공간이 조성된다.
이 밖에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초ㆍ
청약 일정은 다음달 9일 1ㆍ2순위 청약을, 10일에 3순위 청약을 받을 계획이다. 견본주택은 세종특별자치시 대평동 264-1 일대에 있으며 입주는 2017년 3월 예정이다.
[세종시 = 우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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