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IT·R&D 위주 첨단산단 6곳 지정

정부가 오는 11월까지 도시 첨단산업단지 6곳을 선정한다.
26일 국토교통부는 시도를 대상으로 도시첨단산업단지 사업지구를 공모하기로 하고 공모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도시첨단산단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등에 산업 기능 외에도 주거ㆍ지원 기능을 결합한 복합산업단지로 조성되며 정보기술(IT)ㆍ지식서비스ㆍ연구개발(R&D)ㆍ교육서비스ㆍ바이오산업 등 첨단ㆍ지식산업체 위주로 조성되는 산단이다.
도시첨단산단은 전국에 12개가 이미 지정돼 있으나 전체 산단 중 0.2%(2.4㎢)에 불과해 작년 9월 열린 제3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2015년까지 추가로 9곳을 국가가 직접 개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인천ㆍ대구ㆍ광주광역시가 선도지구(1차 사업지구)로 지정됐고 이번에 추가로 6곳을 2차 사업지구로 선정하는 것이다.
단 1차 지구로 지정된 곳과 서울시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국토부는 27일 평가기준 등을 담은 도시첨단산단 공모 공문을 지자체에 배포한 뒤 다음달 3일 대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에서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우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