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윤 아프로파이낸셜그룹 회장 |
조성익 러시앤캐시 홍보팀장은 "본사 이전을 27일 저녁부터 시작해 주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내달 1일부터 새로운 본사에서 업무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본사 이전은 당초 5월중 추진될 예정이었으나 계약 문제로 다소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앤캐시는 대한상의 건물 10층 한층 전체를 5년간 임차했다.
대한상의 건물 10층에는 러시앤캐시, 미즈사랑, 원캐싱, 아프로캐피탈, 예쓰캐피탈, 예쓰신용정보, 아프러스시스템, 아프로베스트를 비롯해 러시앤캐시가 금융당국의 최종 인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예주·예나래저축은행 등 모든 아프로파이낸셜그룹 계열사가 자리한다.
본사 이전은 업무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해 추진됐다. 강남구 역삼동 본사는 공간이 좁아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대한상회 인근에는 신한은행 본점을 비롯해 삼성생명, 삼성카드, 롯데카드 등 대형 금융회사들이 모여 있어 러시앤캐시의 본사 이전은 '제도권 금융' 진입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도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러시앤캐시는 지속적인 제도권 금융기관과의 전략적인 제휴 및 인수, 합병을 통해 지주회사로의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저축은행 인수 승인이 마무리되면 소비자금융부분과 투자(IB), 채권관리,
한편 대부금융협회도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어 사옥을 서울 중구 소공동에서 서울 중구 남대문 소재 단암빌딩 13층으로 옮기기로 했다. 내달 중 입주할 계획이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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