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중대한 내부통제 소홀시 경영진 엄중 조치할 것"

금감원이 중대한 내부통제 소홀로 인해 위법부당행위가 반복·구조적으로 발생할 경우 경영진에 대해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융감독원은 27일 은행권 감사, 준법감시인, 정보보호최고책임자 등을 대상으로 개최한 '내부통제 강화 워크숍'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금감원은 ▲경영진 등 임직원의 내부통제에 대한 인식 부족 ▲내부고발제도, 명령휴가, 순환근무 등 사고예방제도의 형식적 운영 ▲은행 자체검사 및 영업점 자점검사의 전문성 부족 ▲본점의 해외영업점 관리 미흡 등을 내부통제 운영의 주요 문제점으로 꼽았다.
금감원은 경영진을 포함한 임직원의 내부통제에 대한 인식과 성과평가상 유인이 미흡해 자율적인 금융사고 예방기능이 저하된 것으로 보고 CEO등 경영진이 내부통제 운영실태 전반을 직접 점검할 것을 촉구했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