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가 공개한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의 공시지가 내용을 민성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해 집값이 많이 올랐던 경기도 군포시는 공시가격이 50% 이상 오른 곳이 많습니다.
산본동 목련 한양 아파트 36평형의 공시가격은 54% 오른 3억 5,200만원으로 한해 전보다 54%나 올랐고 금정동 목화한성 48평형도 3억 8,500만원으로 57% 상승했습니다.
서울 양천구와 강남구, 송파구, 서초구 등 버블세븐지역의 공시가격 역시 30~50% 가량 올랐습니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 아파트 34평형은 47% 오른 10억원,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 34평형도 38% 올라 9억5,200만원이 됐습니다.
민성욱 / 기자
- "이처럼 공시가격이 급등한 것은 건설교통부가 현재 시세의 70~80%선까지 반영한 곳이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집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은 지난해보다 7.3% 오른 91억 4천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개별 주택의 공시가격은 건설교통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건설교통부는 주택소유자들이 별도로 이의 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공개한 가격을 확정해 4월 30일 공시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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