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전 경기자사가 한나라당 경선에 참여하지 않기로 사실상 마음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손 전 지사 본인은 "낭떠러지에서 풀 한 포기 잡는게 무슨 소용"이라는 말들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결정이 한나라당 경선불참쪽으로 기울어졌습니다.
법회에 참석한 손 전 지사는 마음을 다지듯 굳은 표정으로 2백회 이상의 절을 올린 후 자신의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 손학규 / 전 경기지사
-"천길 낭떨어지 떨어지는데 풀 한포기 잡으려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탈당을 포함한 이후 행보에 대해서는 깊은 고민에 빠진듯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 손학규 / 전 경기지사
-"뭇 사람은 결과를 중요시하지만 보살은 씨앗을 심는다. " -
한 측근은 "손 전 지사가 경선불참을 결정한 듯 보인다"며 입장을 드러낼 시기가 임박했다고 전했습니다.
최종 발표 전까지는 캠프내 함구령이 내려졌지만 이
최중락 기자
-"손학규 전 지사가 빠질 경우 한나라당의 후보 경선은 물론 여권의 정계개편을 포함한 대선구도 전체에 미치는 파장은 클 전망입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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