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최근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해외부동산 투자에 대해 엄성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서울 강남에 사는 김모씨는 자녀 교육을 위해 지난 2003년 초 미국 애틀란타에 있는 주상복합을 4억5천만원에 샀습니다.
하지만 불과 4년만에 이 주상복합의 가격은 무려 3억원이 올랐습니다.
제3의 한인타운이라고 불릴 정도로 국내에도 관심이 높아지면서 집 값이 오른 것입니다.
인터뷰 : 황의조 부장 / 조인SJ
- "북미 지역의 경우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락세이기는 하지만 상업용쪽, 주상복합 빌딩의 경우 꾸준하게 수익률이 6~7% 정도 나오고 있다."
반포에 살고 있는 이모씨도 필리핀 세부에 있는 리조트에 투자해서 매년 8%이상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외부동산 투자를 통해 수익을 올리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해외 부동산 업체에는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들어서는 북미나 동남아 뿐 아니라 유럽시장에 대한 관심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특히 영국의 경우 최근 5년간 평균 주택가격 상승률이 12%를 넘어선데다 교육 환경도 뛰어나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영애 대표 / 템즈 에스테이트
- "경제적으로 안정돼 있고, 2012년에 런던에 올림픽이 개최된다는 점도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다. 또 교육과 금융의 도시로 인구유입이 많다는 점이 장점이다."
현재 런던 중심부에 있는 고품격 아파트 아이콘을 비롯해, 히드로 공항 근처에 있는 런던 레이크, 브래드포드에 위치한 워터스 에지, 스코트랜드에 있는 에딘버러 노스 등이 국내에 분양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엄성섭 기자
- "하지만 사전 준비없이 무턱대고 해외 부동산 투자에 나섰다가는 큰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이에따라 mbn은 세계 주요국가의 부동산 투자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투자처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학여울역 무역전시장에서 해외부동산·펀드 박람회를 개최합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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