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부품업체인 대유에이텍이 위니아만도 인수에 나서며 주가가 크게 올랐다.
지난달 30일 대유에이텍은 전 거래일에 비해 7.17% 오른 1645원에 마감했다. 장중에 13% 넘게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주가가 급등한 것은 대유에이텍이 김치냉장고 브랜드 '딤채'로 잘 알려진 위니아만도 인수전에 나서며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유에이텍은 이날 공시를 통해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대유에이텍은 위니아만도의 차랑용 공조기술을 통해 차량용 공조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계 사모펀드 CVC가 보유한 위니아만도 인수전에는 대유에이텍 외에 KG그룹이 참여했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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