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모기지, PE에 인수되며 상장폐지

일본 부동산 상품 판매사 SBI모기지가 칼라일계 사모펀드에 매각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매각과 동시에 국내 증시에서 상장폐지 수순을 밟기로 했다.
지난달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BI모기지는 전거래일보다 가격제한폭(14.9%)까지 치솟은 1만7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SBI모기지는 미국 칼라일그룹 산하 투자펀드 CSM홀딩스가 주당 1만8000원에 공개매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일본 내 원주도 공개매수로 사들여 지분 100%를 취득한다. 작업이 마무리되면 CSM홀딩스는 SBI모기지를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폐지할 예정이다.
[윤재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