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푸어가 소유한 집을 사들여 임대주택으로 운용하는 희망임대주택리츠가 재개된다.
지난달 30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하우스푸어 소유 주택을 사들여 이를 다시 임대해주는 '희망임대주택리츠' 3차 사업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주택매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희망임대주택리츠는 주택담보대출 원리금을 갚느라 고통받고 있는 하우스푸어들을 도우면서 임대주택을 확보해 운용하는 사업이다. 3차 사업에서는 지난해 1ㆍ2차 사업 후 주택 가격과 거래가 회복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매입 대상을 전용면적 85㎡ 초과 아파트로까지 확대했다. 자금 여건에 따라 최대 1000가구까지 매입한다는 계획이다.
매입 대상 주택은 수도권과 5대 광역시, 인구 10만명 이상 지방 시ㆍ군 지역에 있는 공시가격 9억원 이하 150가구 이상 단지 아파트다.
공고일 이전부터 매입 대상 주택을 소유한 1
담보인정비율(LTV)이 높거나 다중 채무를 진 사람도 집값이 대출금보다 높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상세한 내용은 LH 홈페이지(www.lh.or.kr)나 희망임대리츠 상담센터(031-738-4250~9)로 문의하면 된다.
[우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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