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는 30일(현지시간) 엇갈린 경제 지표가 발표되면서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24포인트(0.15%) 떨어진 1만6826.60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73포인트(0.04%) 떨어져 1960.23을, 나스닥 지수는 10.25포인트(0.23%) 오른 4408.18을 기록했다.
뉴욕 증시는 이날 발표된 2개의 경제 지표의 영향을 받아 방향성을 탐색했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은 5월 잠정주택 판매 지수가 전월 대비 6.1% 상승한 103.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4월 수정치인 97.9보다 6.0포인트가 뛴 것으로 8개월만에 최고치다. 상승폭은 2010년 4월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블룸버그가 조사한 시장 전망치는 1.5% 상승이었다.
지역별로는 북동부 지역이 8.8%, 서부가 7.6%씩 증가했다. 중서부은 6.3%, 남부는 4.4%씩 늘어났다.
NAR은 모기지 금리가 하락한 가운데 주택 매물이 늘고 고용시장이 개선되면서 주택 시장이 살아났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시카고 지역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지난달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증시는 주춤했다.
미국 공금관리자협회(ISM)에 따르면 6월 시카고 PMI는 62.6을 기록해 전월대비 2.9포인트가 주저앉았다. 다만 3개월 연속 60을 넘어서 미국 경기가 꾸준히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PMI는 기준선인 50을 웃돌면 경
종목별로는 제너럴모터스(GM)가 760만대의 차를 추가로 리콜하기로 하면서 0.87% 하락한 36.30달러를 기록했다.
야후는 증권사 파이퍼제프리가 투자등급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올리면서 2.57% 오른 35.1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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