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원·달러 환율은 4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해 1012원대에서 오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5원 오른 1012.3원을 기록하고 있다.
환율은 0.3원 내린 1011.5원에 개장했지만 장 초반 방향을 틀어 오르고 있다.
월초를 맞아 저점 결제 수요가 증가하고 저점 레벨에 대한 부담감으로 소폭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글로벌 달러가 간밤 주요 통화에 비해 약세를 보이면서 상승폭은 제한된 상태다. 이번주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졌으며 지난주 경제성장률이 기대치를 밑돈 수준에서 발
외환 컨설팅 회사 델톤은 외환당국이 개입 가능성도 지적했다. 델톤 측은 "전일 외환당국이 10억달러 안팎의 달러를 매수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오늘도 개장 직후 매물을 흡수해 환율이 강보합 수준으로 반등했다"고 봤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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