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06월 29일(16:59)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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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진엑스텍이 코넥스 상장사 최초로 내달 24일 코스닥시장에 이전 상장된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진엑스텍은 지난 2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고, 다음 달 2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돼 거래를 시작한다.
코스닥시장 이전상장을 앞두고 아진엑스텍은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연구개발(29억원)과 시설투자(10억원) 등 총 50억원의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보통주 100만주를 새로 발행하는 일반공모 유상증자다.
신주는 기관투자자에 60만주, 우리사주조합과 일반투자자에 각각 20만주가 배정된다.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은 다음 달 14∼15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아진엑스텍과 대표주간사 신한금융투자가 제시한 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5000~6000원이다.
아진엑스텍은 기존에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폰·반도체 산업의 자동화 도구를 생산해 왔으나, 코스닥시장 진출 후에는 바이오와 자동차산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코스닥 상장후 매도 물량이 출회할 가능성도 있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아진엑스텍 전체 주식수의 53.43%(300만8190주)가 상장 후 바로 매매될 수 있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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