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모씨(28, 직장인)는 지난 4월 비수기에 연차휴가를 몰아쓰는 '집중휴가제'를 십분 활용했다. 저렴한 비용에 한산한 여행지를 다니다보니 리프레시는 제대로 됐지만,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자 떠나는 동료들을 보며 이내 아쉬워졌다. 자신을 '조삼모사'라고 자책하던 찰나, 찾아낸 방안은 바다를 도심으로 옮겨놨다는 각광을 받는 서울 근교의 한 워터파크. 하지만 성인 종일권이 7만원에 달하는 입장티켓은 김씨를 또다시 회의감에 빠지게 했다.
도시 근교에 위치해 당일 일정으로도 다녀올 수 있어 직장인들에게 유용한 워터파크. 하지만 성인 기준 성수기 요금이 종일권은 7만원, 오후권도 6만원에 달해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다.
다행히 카드사들은 앞다퉈 워터파크 혜택들을 내놓고 있고, 직장인들은 신용카드 한 장씩은 가지고 있다. 잘만 찾아보면 비싼 워터파크 티켓을 절반 가격에 구할 수도 있다.
캐리비안베이의 경우 삼성카드 2, 5, 7 등 놀이공원 서비스 카드 이용를 이용하면 입장권을 30% 할인해주고 삼성카드 3/3+ 카드를 이용하면 동반 1인 6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오션월드에서는 본인 및 동반 3인까지 성수기 금액의 20%를 할인해준다.
워터파크 할인 이벤트와 함께 입장권 특별가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는 11일까지 오션월드 입장권을 2만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토요일은 2만5000원) 오는 12~25일에는 3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비씨카드 역시 전국 25개 워터파크 입장권 할인을 제공한다.
비씨카드는 다음달 말까지 용평리조트 파크아일랜드에서 25~40%, 대명리조트 비발디파크에서 20~30%, 양지파인리조트 아쿠아펀에서 30~40% 할인혜택을 본인 포함 4인까지 각각 제공한다. 초대형 워터파크보다 여름 스키장 리조트의 운치와 함께 물놀이를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유용하다.
올해 개장한 롯데 김해워터파크를 찾으려면 롯데카드의 'Summer Festival' 이벤트를 활용하자. 본인 30%, 동반 3인 20% 할인 서비스를 상시 제
롯데카드는 다음달 말까지 캐리비언베이 입장권 본인 30%·동반 1인 10%, 한화 설악 워터피아 입장권 본인 40%·동반 4인 20%, 원마운트 본인포함 4인 30% 할인 혜택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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