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3일 게임업체가 하반기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엔씨소프트가 하반기 중국에서 블레이드앤소울 정식 상용화를 앞두고 있고 위메이드도 중국 온라인 게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해외시장 진출이 핵심이 돼 하반기 실적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5일 출시된 서머너즈워 글로벌이 동남아 지역에서 크게 성공하고 있다"며 "전일 기준 구글앱마켓 매출 순위 10위권안 국가만 15개국이어서 현재의 흥행이 이어질 경우 3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추천종목으로 엔씨소프트와 컴투스를 꼽았다.
공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경우 1분기 실적 부진 영향이 해소 단계에 들어섰다"고 평가하면서 "대차잔고도 지난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100만주 이상 감소했고 현 주가는 12개월 포워드 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5배에 불과해 저가 매수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컴투스에 대해서는 "최근 주가
다만 공연구원은 "주요 게임 매출 의존도가 높아지는 점에는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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