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가 2분기 가입자 모집에서 부진했던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신증권이 4일 예상 실적치를 변경했다.
대신증권은 4일 올해들어 지난달까지 스카이라이프의 순증 가입자 규모가 6만3000명으로 부진하고 상반기 중 허용될 것으로 예상했던 접시없는 위성방송(DCS)도 하반기 이후로 지연됨에 따라 올해 순증 가입자 추정치를 기존 45만명에서 34만명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3000원을 유지했다.
스카이라이프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1% 오른 1505억원이다.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14.1% 뛴 201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다만 영업이익의 경우 전분기와 비교하면 34.8% 떨어진 수준으로 직전 추정치인 333억원보다 액수도 낮아졌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분기마다 나눠서 반영되던 방송발전기금 70억원가량이 2분기에
대신증권은 내년 스카이라이프의 순증치는 DCS 허용을 전제로 51만명에서 56만명으로 높여잡았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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