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는 이른바 '시진핑 소비'가 생겨날 정도로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전해져 호텔신라도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호텔신라는 전날보다 800원(0.82%) 하락한 9만7200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는 지난 몇 달간 9만원 안팎에 머물던 데서 도약한 수준이다. 지난달 27일 호텔신라 주가가 8만9800원이었던 데 비하면 한 주간 8.2% 상승했다.
기록적 원화 강세는 호텔신라 실적에 악재지만 중국발 기대감이 환율 요인을 억누르는 모양새다. 시 주석 방한을 앞두고 지난달 30일부터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호텔신라 주식을 4거래일 연속 동시 순매수했다.
[윤재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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