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한나라당 의원 : 3월 16일 ‘정운갑의 Q&A’(뉴스현장) 인터뷰>
박형준 “'금품 살포'..있지도 않고 있을 수도 없다” “‘8월-20만명’안 수용.. 타결될 것”
질문> 박근혜 전 대표와 손학규 전 지사는 이명박 전 시장을 겨냥해 당에 세 몰이식 줄서기 정치가 횡행하고 있다고 했는데요.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지요?
답변>>
당원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인데, 모든 지지자들이 자신들의 지지자들을 확보하기 위해 그러고 있다. 하지만, 그러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고, 금품 살포 운운하는데 뚜렷한 근거를 제시하면서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들었다고 말하는 건 당원들과 국민을 걱정시키는 일이다. 이명박 전 시장이 발표했듯이 한나라당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건 화합과 단결이다. 그런 의미에서 여러 대승적인 결단을 하고 있다. 금품 살포라든지 이런 일은 절대 있지도 않고 있을 수도 없다.
질문>>
지난 출판 기념회를 두고 박 전 대표 측의 유승민 의원은 출판기념회에 사람을 동원하기 위해 금품이 뿌려졌다는 제보가 여러 건 있었다며 사실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했고, 손학규 전 지사 측의 박종희 전 의원은 캠프에서 지구당 위원장에게 준 금액까지 제시하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답변>>
그런 말씀은 '들었다' 수준이 아니라 사실 확인 후 얘기해야 할 것 같다. 처음부터 끝까지 선관위와 함께 했다. 이명박 전 시장이 747운동이란 큰 메시지를 던지는데, 선거법 관련 이 부분이 불거지지 않을까 우려했기 때문에 모든 문제를 선관위와 함께 했고, 선관위 직원이 당일 100여명 나왔고, 아무 문제 없다고 이미 판단이 나왔다. 관광버스는 자발적으로 교통편 마련해서 온 거지, 캠프에서 조직적 동원을 위해 돈 쓴 일이 없다.
질문>>
선관위 역시도 관광버스 동원 실태에 대한 재조사에 착수했다고 하는데 선거법 위반에 대한 문제제기에 대한 견해도 밝혀주시지요?
답변>>
선관위가 1차 조사를 통해서 별 문제가 없다고 확인한 바가 있다. 열린 우리당의 정치적 공세가 나오니까 그럴 듯한 움직임을 한 것처럼 보이는 것 같다. 언제든지 재조사는 반기지만 정치공세는 곤란하다.
질문>>
한나라당 경선룰 논의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 분위깁니다. 이 전 시장이 오늘 강원도 춘천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당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강재섭 대표가 제시한 중재안(8월 20만명)을 받아들이겠다는 건지요?
답변>>
어제 강재섭 대표와 이 전 시장이 만난 걸로 알고 있는데, 당의 본선을 위해서 경선 일찍 하는 것이 좋다고 했는데, 가장 중요한 게 당의 화합과 단결이니까 강재섭 대표가 직접 나서 중재하고 있으니까 당이 분열하는 모습으로 보이면 안 좋아서 받아들이기로 했다. 8월 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질문>>
만약 8월-20만 명 중재안이 받아들여질 경우, 장기간 끌어오던 경선 룰을 둘러싼 당내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보는지요?
답변>>
타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본다. 그 동안 경선준비위 준비기간에 많은 의원들이 이 안을 준비해왔고 강재섭 대표도 이 안을 제시했기 때문에 이의가 없다. 하지만 모두가 만족하기 힘드니까.. 하지만 대승적 차원에서 받아들이는 게 옳다..
질문>>
한나라당의 경선 룰 재협상에 불참한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이 전 서울시장 측의 입장 전해주시죠?
답변>>
저희는 기본적으로 손 전 지사 같은 분이 경선에 함께 해야 한다는 확고한 입장이다. 손 전 지사가 여러 가지 이유로 섭섭한 것 같은데 당과 국민을 위한 결정 내릴 것이라 본다.
질문>>
지금 두 분 모두 강원도에 있는 데, 만나게 되는 것인가요?
답변>>
그건 지금 말씀 드릴 수가 없습니다.
질문>>
경선 룰에 묻혀서 그런지 정책에 대한 애기가 잘 들리지 않습니다. 한미 FTA도 그렇고 당장 부동산 세금 관련해서 많은 논란이 있는데...이 전 시장 측은 이에 대해 어떤 입장입니까?
답변>>
지난 한 달 동안의 지리 한 검증공방이 이어졌다. 소위 도덕성 프레임에서 정책 프레
(담당:mbn 보도제작부 김경중 PD, 정리 신유재 작가: 2000-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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