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이어 충청권에서도 본격적인 아파트 분양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달 충청권에 나올 아파트들은 저마다 대형 평형, 그리고 대규모 단지의 장점을 내세우며 바람몰이에 나서고 있습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신동아건설이 충남 홍성에 짓는 아파트 견본주택입니다.
최근 2년간 아파트 공급이 없었던 곳이라 집구경을 하려는 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인터뷰 : 임정숙 / 견본주택 방문객 - "전망 좋고 경치 좋고 비전도 있다. 청약을 해볼 생각 있다."
방문객들은 단지가 홍성에서 가장 큰 7백여가구에 이른다는 것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또 이 지역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대형 평형이란 점도 관심을 끄는 부분입니다.
인터뷰 : 정우석 / 충남 홍성 파밀리에 분양소장 - "홍성에서 처음으로 51평형을 선보이고 있다. 지역 주민들이 이 51평형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달 충청권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이처럼 대형, 그리고 대단지가 주류를 이룹니다.
신영은 이달 충북 청주 대농지구에서 38∼77평형 2천1백여가구에 달하는 초대형 대단지를, 동일하이빌은 충남
행정중심복합도시 등 각종 호재를 안고 있는 충청권 분양시장.
이곳에 속속 선보이는 대형 평형과 대단지 아파트들이 침체된 지방 분양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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