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게임빌·컴투스, 게임업종 최선호주 제시"

NH농협증권이 7일 컴투스와 게임빌을 게임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컴투스의 목표주가는 기존 8만원에서 15만원으로, 게임빌의 목표주가는 기존 12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김진구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컴투스의 경우 서머너즈워 성공에 따른 실적 증가 및 브랜드 인지도 개선을 긍정적으로 판단했다"며 "게임빌은 컴투스에 대한 관계기업투자이익 증가를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체 플랫폼을 통해 대작 모바일게임의 출연이 가능해졌다"며 "분기 매출 1000억원에 근접하는 타이틀도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서머너즈워의 경우 중국 안드로이드 시장에 진출하고 미국 등 주력 시장에 대한 자체 마케팅이 진행되면서 매출 증가세가 예상된다. 최근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대만·홍콩 등 아시아권 지역에서도 최상위권의 매출 순위가 확보됐다.
NH농협증권은 중장기적으로 모바일 게임 대형사가 나올 것으로 판단하면서 "이러한 과정에서 지속적인 기업가치 레벨업이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