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7일 현대차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원화 강세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진투자증권은 2분기 현대차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23조4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신차출시로 ASP가 증가하고 중국외 공장출하가 99만대를 기록했으나 원화강세로 자동차 매출성장이 희석될 것이란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2조1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컨센서스인 2조2600억원에 부합하는 금액이다. 원화강세가 국내 가동률 증가 효과와 판매보중충당금 감소 효과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를 상당부분 희석했고 월드컵 등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판관비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란 설명이다.
신차효과는 3분기 이후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7월 볼륨 모델인 쏘나타의 미국 확대 출시로 이미 판매 중인 내수를 비롯해 주요시장 수요 증가가 극대화 될 것으로 유진투자증권은 내다봤다.
장문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차 사이클이 재개되고 3분기 노조이슈로 인한 생산차질 가능성이 낮은데다 중국 4공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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