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전지역의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 후 이의를 제기한 필지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5월 30일 결정·공시된 220,858필지에 대해 30일간 이의신청을 접수 받은 결과, 총 388필지가 접수됐다면서 이는 지난해 116필지에 비해 234.5%가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이의신청 제출 총388필 가운데 상향조정요구 필지는 278필지, 하향조정 요구 필지는 110필지로 접수됐으며 구별로는 ▲동구 17필지 ▲중구 49필지 ▲서구 49필지 ▲유성구 243필지 ▲대덕구가 30필지이다.
상향요구 278필 내용을 보면 ▲실거래가격과 균형성 검토 174필지(62.6%) ▲인근 토지가격과 균형성 검토 15필지 (5.4%) ▲담보제공 등 12필지(4.3%)이며 ▲기타사유가 77필지 (27.7%)이며, 실거래가격과 균형성 검토 요구한 필지 대부분은 특정지역에 대한 고가 보상과 소유 자산 가치 상승을 기대하며 상향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향요구 110필지는 ▲실거래가격과 균형성 검토 40필지(36.4%) ▲인근토지가격과 균형성 검토 23필지(20.9%) ▲토지이용상황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이의 제기된 토지에 대해서는 토지소재지 해당 구청장이 재조사와 감정평가 및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30일까지 신청인에게 처리결과를 통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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