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가 차세대공제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 상호금융업계 최초로 계정계(대고객업무)와 정보계(관리시스템)를 동시에 차세대전산시스템으로 구축한 첫번째 사례다.
신협중앙회는 250억원을 투자해 2012년 작업에 착수, 약 18개월의 개발 과정을 거쳐 차세대공제정보시스템을 완료했다.
진석규 신협중앙회 신용·공제사업 대표는 "이번 차세대공제정보시스템 구축으로 고객의 니즈에 부응하는 다양한 보험 상품을 보다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됐다"며 "금융과 보험서비스 상호 간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신협 차세대공제정보시스템은 가상계좌 입금방식을 도입하여 기존의 CMS(자동이체)나 지로 등으로 제한돼 있던 보험료 수납방식을 개선해 고객 불편을 해소했다. 또 업무처리시간을 단축시켜 고객의 요구사항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보험사기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선진 심사 시스템을 갖추고 보상처리 방식도 새롭게 정비했다.
기존 복잡한 보험청약 시스템을 개선해 보다 간편하고 손쉬운 상품설계 및 판매가
청약시스템도 개선해 회원조합 이외에 새로운 판매채널을 구축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마련했다.
[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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