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용카드 사용금액에 대한 소득공제를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6일 정부에 따르면 기획 재정부는 신용카드 소득공제를 축소하는 방향으로 '2014 세법 개정안' 마련 작업을 진행 중이며 오는 8월 초순에 발표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7일 "연소득의 4분의 1이상을 신용카드로 썼을 때 초과액의 15%를 소득에서 제외해 세금을 감면하는 현행 방식에서 공제율을 10%로 줄이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경기침체에 따른 세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방안이 올해 국회를 통과해 확정된다면 오는 2016년 초에 연말정산하는 2015년 소득분부터 적용된다.
하지만 정부는 지난해 세법 개정안 발표 당시 공제율을 15%에서 10%로 낮추겠다고 밝혔지만 중산층 이하 근로자들의 부담이 늘어난다는 여야의 반대 때문에
신용카드 소득공제 축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용카드 소득공제 축소, 통과될까" "신용카드 소득공제 축소, 공제율을 10% 줄이는 방안이구나" "신용카드 소득공제 축소, 예전에도 통과 못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MBN]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