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원·달러 환율은 외환 당국의 시장 개입 경계감에 1010원이 지지될 것으로 예상됐다.
우리은행 측은 이날 "이날 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저점 결제 수요와 당국 개입 경계감으로 인해 하단이 지지돼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네고물량(달러 매도) 물량이 여전히 환율 상승을 누르고 있어 좁은 레인지 장세를 이어갈 수 있다"
환율이 전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내정자가 "급격한 환율 변동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발언하면서 1012원 코앞까지 상승한 만큼 이날도 오름세가 이어질 것이란 설명이다.
우리은행은 이날 원·달러 환율의 예상 레인지는 1010.0~1016.0원으로 제시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