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미니신도시 크기 정도의 이같은 3세대 복합단지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습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규모의 상업시설과 전시장, 호텔이 들어선 서울 코엑스.
반포동 센트럴시티와 함께 국내 1세대 복합단지로 꼽힙니다.
상업시설과 아파트로 구성된 도곡동 타워팰리스와 목동 하이페리온은 2세대에 해당합니다.
그렇다면 3세대는 뭘까.
첨단 주거환경은 물론 쇼핑과 문화, 교육 시설, 공공청사, 호텔 등이 한데 어우러진 경우를 말합니다.
국내에서도 이같은 3세대 복합단지 개발이 러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인터뷰 : 박상언 / 유엔알컨설팅 대표
-"'원스톱 라이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주거문화 개선 욕구가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에 3세대 복합단지의 출현이 대세를 이룰 것이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여는 곳은 신영이 충북 청주에 짓는 4천300여가구 규모의 복합단지입니다.
신영은 오는 23일 견본주택 문을 열고 아파트 1차 공급물량인 2천164가 분양에 나섭니다.
이밖에 화성 동탄신도시에 들어서는 1천200여가구 규모의 '메타폴리스', 14개 건설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개발하는 아산 '펜타포트' 등도 곧 선보일 3세대 복합단지입니다.
이들 3세대 복합단지는 주변 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진 대신 분양가가 다소 비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같은 단점을 극복하고 1·2세대 복합단지들이 누렸던 청약 인기몰이가 이번에도 계속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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