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월간 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과 관련된 각종 의혹을 하나 하나 해명했습니다.
임동수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이명박 전 시장은 월간 조선 4월호를 통해 의혹을 적극적으로 해명했습니다.
출생 의혹에 대해 이 전 시장은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난 사실을 숨긴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소유주 의혹을 받고 있는 현대자동차 시트 부품업체 '다스'에 대해 "큰 형님이 이 회사를 설립할 당시 주변에 약간의 도움을 부탁한 것은 사실이지만 자신과는 관계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특히 병역 의혹에 대해 이 전 시장은 "'기관지 확장증'으로 면제 됐고 기록도 있다"고 밝히고 "아들들의 병역 의문에 대해 아들은 한명 뿐이고 전방 부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숨겨놓은 아들 의혹에 대해 이 전 시장은 "자신 있다면 구체적으로 몇살이고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 지 밝히라"고 반박했습니다.
재산에 대해서도 "스스로 부동산을 사본 적이 없다"고 잘라 말하고 "국회의원과 서울 시장 선거를 통해 혹독한 검증을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공동 대표로 있던 투자자문회사인 옵셔널벤쳐스 (구 BBK) 의 회사 자금 384억 횡령 문제도 공동대표 김경준씨를 상대로 30억원(다스는 140억원)의 피해 소송을 제기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더구나 "김경준을 하루빨리 송환해 재판한다면 자신을 위해서도 더욱 좋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경준씨의 누나인 에리카 김 변호사와의 부적절한 관계 의혹에
이건희 회장이 지적한 '한국경제 위기설'에 대해 이 전 시장은 정권에 대한 경고 일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상당한 의미가 있는 발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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