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업체 나이벡이 해외에서 제품 임상시험 결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오자 급등했다. 10일 나이벡은 전날에 비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4810원에 마감했다.
회사 측은 이날 자사의 치과용 뼈이식재 제품인 이퀴매트릭스(국내명 OCS-H)에 대해 미국 하버드대학교 치과대학 마이론 네빈 교수팀의 임상시험 결과 우수한 것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하는 주력 제품이 해외에서 호평을 받자 매출 증대 등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다.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의 지능형 생체계면공학 연구센터의 연구결과를 상용화하며 설립된 나이벡은 지난해 23억원의 매출과 2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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