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공정에 쓰이는 밸브 등 배관 부품들은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습니다.
그런데 한 중소기업이 이 배관 부품 국산화에 성공해 상당한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반도체 제조에 쓰이는 각종 배관 부품을 주로 만드는 한 중소기업입니다.
김정원 / 기자
-"반도체 공정에 쓰이는 튜브들입니다. 이 튜브들은 각 공정마다 유기적으로 연결돼 핏줄과 같은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이 튜브들을 통해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각종 반응 가스들도 이동합니다.
높은 순도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특수 밸브가 쓰이는 데 그동안 외국에서 전량 수입해 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 중소기업이 이런 배관 부품 국산화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 강두홍 / 아스플로 대표이사
-"외국에서 수입하던 제품의 국산화에 성공함으로 가격도 40% 이상 내리는 등 국가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연간 6천억원 이상 배관 제품을 모두 수입해 왔는 데 국산화를 통해 상당한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겁니다.
반도체 공정 뿐 아니라 청정관리가 요구되는 의약품과 식품 공정 배관에도 활용이 가능해 응용 분야도 다양합니다.
인터뷰 : 강두홍 / 아스플로 대표이사
-"이미 일본과 미국은 의약품
회사측은 연간 30억원 이상 수출하고 있는 중국 뿐 아니라 시장이 커지고 있는 미국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