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명문대 졸업장으로 서울 강남 등지에서 학원강사 노릇을 한 원장과 강사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공ㆍ사문서 위ㆍ변조 혐의로 서울 홍제동 D학원 원장 이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도곡동 K수학학원 원장 김모씨와 강사 23명 등 2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
경찰에 따르면 구속된 이씨는 2004년 가짜 명문대 졸업증명서를 500만원에 사들인 뒤 대형 입시학원을 차려 지금까지 6억여원을 챙겼습니다.
대치동 J학원 생물 강사 서모씨는 실제 고졸 학력으로, 최근 20여년간 4개 학원에서 수험생을 상대로 생물 과목을 강의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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