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4일 호텔신라에 대해 오는 2016년까지 시가총액이 2배 수준인 8조1000억원까지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2000원에서 13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는 2016년까지 매출액은 57%, 영업이익은 126% 성장이 가능하다"며 "기본적으로 시가총액은 4조원에서 6조7000억원으로 오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여기에는 국내 면세점의 성장세, 제주 시내점의 확장, 창이공항 출점, 캄보디아 시내 면세점 등이 가정으로 포함됐다.
성 연구원은 "태국 시내점, 시드니 공항, 서울 시내 면세점 확장, 면세한도 상향까지 가정할 경우 영업이익은 172%까지 증가한다"며 "이 경우 시가총액은 2배 수준인 8조1000억원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목표주가 역시 시가총액 4조원일 당시 10만2000원에서 시가총액 5조3000억원을 계산해 13만5000원으로 높여 잡았다.
이어 "실현 가능성이 높은추가적 확장 기획가 많아 동종업체(Peer) 대비 프리미엄을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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