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포르투갈발 금융 위기에 대한 우려가 완화돼 장중 한때 2000을 회복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10시 57분 기준 코스피는 10.22포인트(0.51%) 오른 1998.96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포르투갈 발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뉴욕 증시도 2분기 기업 실적 등에 대한 기대로 상승하자 코스피도 지난 주 하락분에 대한 만회에 나섰다. 개장 초부터 상승세로 거래를 시작하더니 장중 한때 2000을 회복하기도 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254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기관 투자가와 개인 투자자들은 각각 222억원과 8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174억원의 순매수가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2% 이상 강세다. 이어 증권, 은행, 기계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전기전자, 서비스, 종이목재 등도 상승하고 있다. 통신, 운수창고, 철강금속, 전기가스, 운송장비 등만 소폭 약세다.
세아제강, 현대하이스코 등 강관주가 미국 상무부의 반덤핑 관세 부과 소식에 동반 하락하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아이엠투자증권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NAVER 등이 오르는 반면 현대차, POSCO, 기아차, SK텔레콤 등이 내리고 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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