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지속되면서 코스피도 2010선에 안착했다.
코스피는 15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전일대비 16.54포인트(0.83%) 오른 2010.42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831억원과 83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1670억원 순매수하며 매도 물량을 받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에서 92억원, 비차익 거래에서 600억원 매수세가 나타나 총 692억원의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이 4% 넘게 크게 떨어지는 가운데 전기가스업, 건설업, 의료정밀, 운수창고, 섬유·의복, 의약품, 종이·목재, 보험 등이 하락세다.
반면 화학, 운송장비, 증권, 전기·전자, 제조업, 은행, 기계, 금융업 등은 오르고 있다.
코스피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전일보다 1.79% 오르는 가운데 현대차, SK하이닉스, NAVER, 기아차 등이 1% 넘게 뛰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3% 가까이 치솟았다.
다만 한국전력만이 0.65% 떨어지고 있다.
특히 한진해운홀딩스는 재무개선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중국 소비세율 인하를 비롯해 한중 FTA 수혜에 대한 기대로 LG생활건강, 한국화장품제조, 코리아나, 에이블씨엔씨, 제닉 등 화장품주가 떠오르고 있다.
코스닥은 같은시간 전날대비 1.09포인트(0.19%) 뛴 562.59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8억원과 33억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만이 11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상위 1
한편 같은시간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15원 오른 1026.4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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