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드 발급업을 영위한다는 ○○기획은 최근 인터넷 취업사이트에 구인광고를 게재한 뒤 20대 여성 등 3명을 채용했다. ○○기획은 이들로부터 통상적인 입사서류 이외에 공인인증서·보안카드·신분증·통장사본과 통장 비밀번호·휴대폰까지 제출받았다. 이를 이용해 회사는 저축은행 3곳과 대부업체 2곳에서 총 3000여만원을 대출받아 달아났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대출사기가 발생, 소비자경보를 발령한다고 15일 밝혔다.
금감원은 취업을 위한 면접이나 입사 과정에서 회사가 공인인증서 등을 요구하는 경우 대출사기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또 취업 과정에서 대출사기가 의심
금감원 관계자는 "인터넷 취업사이트에 취업사기 주의 안내문을 게재토록 협조 요청하는 한편, 전국 각 대학에도 취업준비생들에 대한 사전예방 교육을 강화토록 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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