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당 안팎에서 일고 있는 검증공세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변하지 않는 지지율 1위에 대한 자신감 의 표현이지만 의혹 확산을 경계하는 불안감도 엿보입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언제든 불거질 수 있는 꺼지지 않은 불씨 검증.
이명박 전 시장측은 진화는 물론 싹을 자르기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검증문제가 소재로 다뤄지자 이 전 시장측은 새로울게 없다며 재확산을 경계했습니다.
오히려 당 지도부가 나서 감싸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 강재섭 / 한나라당 대표
-"이런 방송이 대선 가도에서 이런 식으로 계속 특정당의 주자들을 비난하기 시작하면 이것은 5년전 재판이 될 수 있다. "-
언론이 본격적으로 검증을 시작했다는 점에서는 내심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검증 외의 공세에 대해서는 이 전 시장이 직접 대응했습니다.
이 전 시장은 자신의 경제공약인 7% 경제성장률과 관련해 노무현 대통령이 비판을 하자 논리의 비약이라며 반격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전 서울시장
- "나는 실물 경제를 한 사람이기 때문에 허황된 숫자가 아니다. 7%는 이대로 하면 안된다. 리더십의 변화에 따라 7% 성장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부담스럽지만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것은 초기에 싹을 자르지 않으면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이 전시장측의 위기의식도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