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원·달러 환율은 간밤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우리은행 측은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와 수출 업체 네고 물량(달러 매도) 등으로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간밤 자넷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금리인상 발언의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다만 "장중에 있을 중국 지표에 따라 상승으로 방향을 굳힐지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은행은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 레인지로 1023.0~1032.0
간밤 뉴욕 증시는 옐런 의장이 일부 자산 거품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혼조 마감했다. 옐런 의장은 소셜미디어 종목과 바이오테크 종목의 주가수익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나스닥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하락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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