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부담을 피하기 위해 펀드를 통해 계열사 주식을 우회 취득했던 대주주의 편법 행위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서울행정법원은 남양 대표 등 주주일가가 세무서를 상대로 낸 법인세 부과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남양이 펀드에 사실상 지배권을 갖고 있었고, 펀드 해산으로 남양이 다시 주식을 취득한 점으로 볼 때 대주주 등이 주식을 증여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양 대표 이 씨 등 일가는 지난 2천년 계열사인 남양알로에의 유
그러나 이후 펀드가 해산되면서 남양이 결국 비싼 값에 남양알로에 주식을 사들인 셈이 되자 세무당국은 특수관계인에 의한 증여로 보고, 남양 대주주 일가에 세금을 부과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