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앞선 지난 3월 '삼성글로벌클린에너지목표전환펀드'도 설정된 지 40일 만에 목표수익률 8%를 달성해 채권형으로 전환됐다. 미리 정한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주식형에서 채권형으로 전환돼 안정적인 수익률을 확보하는 목표전환형 펀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언제 환매에 나서야 할지 고민할 필요가 없고, 은행 예금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챙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지난 6월 이후 새로 나온 목표전환형 펀드는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목표전환펀드' '하나UBS포커스포트폴리오목표전환형펀드' 'NH-CA블루칩목표전환형펀드' 'IBK삼성그룹지배구조목표전환형펀드' 등 모두 4개다.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목표전환펀드'는 고배당주에 투자하면서 커버드콜 전략(주식을 보유한 상태에서 콜옵션 매도)을 활용하는 펀드로 목표수익률 5%를 달성하면 채권형으로 전환된다.
나머지 목표전환형 펀드도 5~8%의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채권형으로 전환된 후 6개월~1년이 지나면 운용이 종료된다. 채권형으로 전환한 후에는 국공채, 통안채 등 안전자산에 투자해 주식으로 얻은 수익에 채권수익률을 추가할 수 있다.
진화된 형태의 목표전환형 펀드도 만들어지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다음달에 '미래에셋목표순환형펀드(가칭)'를 내놓을 계획이다. 목표수익률이 달성되면
하지만 모든 목표전환형 펀드가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이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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