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조 외환은행장 "직(職) 걸고 고용안정·인사상 불이익 막겠다"

"은행장 직(職)을 걸고 후배들의 고용안정과 인사상 불이익이 없도록 통합을 추진하겠다."
김한조 외환은행장이 17일 사내 인트라넷에 이 같은 글을 올렸다.
김 행장은 "(하나은행과의) 조기통합은 조직과 임직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인식하고 제 모든 것을 걸고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사회가 제시한 대로 노동조합과 성실히 협의하는 한편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겠다"며 "지금당장은 혼란과 걱정이 있겠지만 차분히 생각의 틀을 바꾸고, 우리들 자신의 가능성을 믿으면서 변화의 두려움과 한계를 뛰어 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