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이라크에서 큰 일을 당할 뻔했습니다.
반 총장과 이라크 총리의 기자회견장 근처에 로켓이 떨어졌지만 다행히 별다른 부상은 입지 않았습니다.
이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극비리에 이라크를 방문한 반기문 유엔사무 총장이 바그다드 그린 존 안에 위치한 총리 공관에서 기자회견을 시작하려는 순간.
갑자기 커다란 폭발소리가 주변에서 들리고 반 총장이 황급히 몸을 움찔합니다.
폭발 충격으로 인해 회견장 천장의 파편이 떨어지고 커튼도 심하게 흔들렸지만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폭발은 회견장에서 50m 정도 거리에 반군이 쏜 것으로 추정되는 로켓포탄이 떨어지면서 일어났습니다.
지름 1m의 구멍이 생길 정도로 강력한 폭발이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이번 공격이 반
반 총장의 이번 이라크 방문은 철저한 보안 속에 사전 예고없이 이뤄진 것입니다.
반 총장은 로켓 공격에도 불구하고 중동 순방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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