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금 지연은 대동은행 자금 때문"

마카오 방코 델타 아시아 BDA의 북한 동결자금 해제와 송금 이 늦어지고 있는 것은 700만 달러에 달하는 북한 대동신용은행 자금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북한의 유일한 외국계 은행인 대동신용은행의 콜린 매카스킬 대외협상 대표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마카오 금융위원장 앞으로 BDA 내 대동은행 자금은 민간기업의 돈이므로 북한 계좌로의 일괄 송금에서 제외돼야 한다는 메시지를 세차례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마카오 금융당국은 매카스킬 대표의 메시지에 직접 답신을 보내진 않았지만 BDA자금은 예금주의 지시에 따라 처리될 것이란 성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