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신협의 이번 해외의료봉사활동에는 문철상 신협중앙회장을 비롯, 신협의 사회공헌조직인 전국 지역별 신협두손모아봉사단장 및 필리핀신협연합회 관계자와 열린의사회 의료진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타클로반시에 거주하는 1000여명의 어린이와 노약자들을 위한 백신 접종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태풍 피해 이재민들을 위한 복구활동을 지원했다.
신협중앙회 심태영 경영지원부장은 이번 활동에 대해 "전세계 어린이의 3분의 1이 예방접종을 받지 못하고 있고 이로 인해 하루 7000여명이 사망하고 있다"며 "한국 신협은 신협을 통한 지구촌 가난퇴치운동에 이어 생명살리기라는 인도적 차원에서 국내 기관으로는 처음으로 해외백신접종 사업을 펼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봉사활동은 전국 신협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기부금으로 진행됐다. 의료봉사활동지인 타클로반은 아시아신협연합회와 필리핀신협연합회와 협의해 선정했다.
문철상 신협중앙회장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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