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씨의 무안·신안 전략공천에 따른 당 안팎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공천이 확정됐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중락 기자
예 국회입니다.
질문1) 김홍업씨가 국회에 와서 직접 민주당 공천장을 받았다구요 ?
네, 잠시전 오전 9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 씨가 이곳 국회에서 민주당 장상대표로부터 공천장을 받았습니다.
오는 4월 25일 무안,신안 지역에서 이뤄지는 보궐선거로 김 씨의 공천을 두고 전략공천 비난이 거세진 상황에서 거행됐습니다.
김 씨는 무소속 출마에서 민주당 공천으로 바꾼 이유에 대해서는 지역분들을 만나보니 민주당으로 나올것을 권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내 반발에 대해서는 잘 설득하겠다고 덧 붙였고 민주당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당화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인정할 수 없다고 짤막하게 답변했습니다.
아버지인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교감에 대해서는 잘 해보라는 취지의 말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무안·신안 지역 당원 70 여명은 어제 전략공천에 반대하며 민주당사 대표실을 점거했지만 저녁이 돼서 자진 철수했습니다.
질문2) 한나라당은 최근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교육부의 3불정책에 대해 비판했다구요 ?
네, 한나라당도 정부의 3불정책에 대한 재검토를 촉구했습니다.
김형오 원내대표는 노무현 대통령의 실정중에 하나가 평준화 정책이라며 대학에 자율권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전재희 정책위 의장도 3불정책으로 인해 오히려 사교육비가 30% 높아졌다며 고교의 다양화와 대학경쟁력을 높이는 자율성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황우여 사무총장은 열린우리당이 연합공천을 통해
황 사무총장은 비싼 품종을 사서 키운 배에 열매가 열리지 않으면 당장 베어서 불쏘시개로 써야 한다며 열린우리당의 연합공천 빗대어 비난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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