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백억원대 기업형 도박장 적발

서울 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판돈이 수백 억대에 달하는 도박장을 열어 상습적으로 도박한 혐의로 신 모씨 등 9명을 구속하고 3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신 씨 등은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경기도 일대에 14개 도박장을 차려두고 주부와 자영업자 등을 끌어들인 뒤 이른바 '총책 딜' 도박을 200여 차례 주선해 판돈 2백억 원대의 도박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 씨 등 2명은 특히 주부 이 모씨를 협박해 10억 원을 빼앗는 등 보호비 명목으로 큰 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